♧`°친구들함께

아름다운 중년의 인연.

봄날 아침에.. 2013. 2. 18. 19:07

 

 

아름다운 중년의 인연.

어느날 무심결에 만난 우리는
중년 이라는 굴레를 짊어진채
가파른 세상의 한 중심에서
인연 아닌 인연으로 마주 합니다.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순간마다
스쳐가는 사람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만남의 자리가 주어지고..

삶의 여운을 안타까워 하던것이
이제는 현실의 벽을 뛰어 넘으며
소중한 인연이 되어져 옵니다.

기억의 흐릿함을 되돌아 보면서
열심히 살아온 지난 날 이었지만
어느덧 중년의 굴레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머물러 있던 그 옛날의
젊음은 간곳 없지만
숫한 그리움과 계절을 뒤로하고
중년의 텃밭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긴 시간의 그리움 이었는지
이제는 아름다운 중년의 굴레에서
또 다른 중년의 인연이 되어져 옵니다.

 


Lanfranco Perini / L`Ultimo Dei Moicani (라스트 모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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