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함께

내 마음은 내가

봄날 아침에.. 2012. 9. 2. 14:07

 

 

내 마음은 내가 채울수 밖에

    

또 하루가 저물고...

오늘하루

화려했던 모든 것들이 기억의 뒤안길루

숨어버리려는 시간!

 

어제도 그랬듯이....

난 또 이렇게...

 

오늘도 아쉬운 하루를 정리하며

별들마저 희미하게 보이는 까만 밤하늘 올려다보며

아직 채 끝나지 않은 오늘하루의 여운속에 서있다.

 

기대에 못미치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

누구와 같이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내 빈 가슴의 그리움...

 

가슴 깊숙한 곳엔

온통 혼돈과 공허뿐....

애꿎은 담배만 벌써 몇개피째....

 

그래...


 

내 텅텅 빈 가슴의 그리움은 어쩔 수 없다.

내 그리움은 특정한 누군가가,

무엇이 아니다.


지난 날 내가 겪었던 아픔도 아니구...

간직하구 싶은 아름다운 내 추억도 아니구..

 

현실에 대한 시름도 더더욱 아니다.

 

딱히,

뭐라 꼬집어 말 할 수 없능게 내 그리움!

 

그냥...

나 혼자만이 생각하는,

공허함이구.....

외로움이기에

 

어떤때는 설레이기도 하구...

또 어떤때는 너무 아푸기도 하구....

 

어쨋든,

내 공허와 외로움은
누군가와 같이 있다구...

누구에겐가 얘기 한다구 해결되는 게 아니다.

말해도 그 누군가는

내 공허와 외로움을 같이 공감할 수 없는것...

 

그래....그래....

내 빈 가슴!

내가 채울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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