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좋은글

조금씩만

봄날 아침에.. 2012. 9. 22. 11:59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

 

 

조금씩만

담아 낼 걸 그랬다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내릴 줄 알았더라면..

마음 한 구석만

내어줄 걸 그랬다

이렇게 한 사람만

살처럼 박히게 될 줄 알았더라면..

아주 천천히

사랑할 걸 그랬다

이렇게 숨 막히게나를

조여 올 줄 알았더라면..

기억의 반씩은

덜어 낼 걸 그랬다

눈만 감으면 온통 한 사람만

찾아 들 줄 알았더라면..

모질게 떨쳐내는

흉내라도 낼 걸 그랬다

이토록 내게 붙어

잠시도 떨어져있지 못할 사람이었다면..

그러기에는

너무늦은 것이라면

차라리 그 사람..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x-text/html; charset=EUC-KR" width=250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13/77/13487.MP3 volume="0" loop="-1" omcontextmenu="return 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x-x-allowscriptaccess="sameDomain">

 

'♧`°감동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큼한 가을날...!  (0) 2012.10.14
아름다운 화음으로  (0) 2012.10.04
당신은 나의 마음입니다   (0) 2012.09.19
한여름밤의 꿈   (0) 2012.08.22
마음 속에 핀 꽃  (0)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