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 오면
청잣빛 하늘 문 열고
축복의 사월이 오면
정갈하고 도도한 백목련
아버지의 집 하얀 정원에
붉은 그리움으로 멍울 진 동백
부활의 영광으로 피어나는 꽃
내 고향 남쪽 하늘 아래
허기진 눈꽃자리 털어내고
은혜로운 햇살 머물다간
꽃물 출렁이는 여수 영 취산
부활의 사월이 오면
불타는 산자락 꽃불 춤추는
진달래꽃 잔치로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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