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향기

바흐/골드베르크 변주곡 사장조, BWV. 988

봄날 아침에.. 2013. 3. 26. 23:36

Aria ~ Variation 15.......continue...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바하의 클라비어곡 중에서
규모가 큰 작품으로'두 개의 건반을 지닌
쳄발로를 위해 만든 곡이다.
1735년 이후, 즉 바하가 50대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G장조의 아리아를 31곡의 변주곡으로 전개시킨
이 곡에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라는 제목을 붙인 연유는
당시 드레스덴 궁정에 주재하는 러시아 대사로
바하의 예술에 크게 심취한'카이절링' 백작이 있었는데 
심한 불면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백작을 모시는 음악가이면서
바하의 제자로 쳄발로 주자인 골드베르크'가 백작으로부터
쉽게 잠들 수 있는 음악을 작곡하라는 지시를 받고
스승인 바하에게 사연을 말하니 평소의 배려와 호의에 감사해
온 백작을 위하여 작곡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이 곡은 '꼭 조용하지만은 않은'
상당히 시끄러운 음악인데 백작이 이 곡을 듣고
잠을 편히 이루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 곡은 아주 품격이 높은
예술적 거작이기는 하나
순전히 사람을 잠들게 할 목적으로 작곡된 곡이니
시끄러운 자장가' 즉 '수면음악'인 셈입니다.

바하는 이 곡에서 30개의 변주를 제시하고
마지막에 다시 주제를 등장시켰는데
이 30개의 변주가 여러 각도에서
그답게 계산된 배치 설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제에 사용된 베이스의 기본적인 선을
각 변주에서 역시 베이스 부분에 자유롭게 재현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각 변주의 길이는 주제와 동일한
64마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카논의 변주에는 가끔 32마디의 것도 있으며
마지막 제30변주도 32마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곡은 2단식의 건반을 가진 클라비어로
연주하는 것이므로, 바하는 각 변주마다 1단 건반 또는
2단 건반이라고 지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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