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에/이정규
하나의 생명으로
원해서 온 건 아니지만
번민의 속세에서 살아가며
굳은 심지 마음 한 곳에
풋풋한
새 인연의 보금자리 있으니
흐르는 물 길 속에
퇴적층 처럼 층을 쌓아 놓는
인생의 흔적들
엄동설한에 추녀 끝에 매달린
고드름 되어
반추 하지 못한 생의 언저리
당신으로 인하여
풍화 시킬수 있음이요
사는 동안에
나에게 소중한 당신이여
하나 된 인연의 고리를
그대에게
사랑으로 보시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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