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김필연 시, 이안삼 곡,
해 아래 눈부신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찬란한 해를 보노라
달 아래 수려한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사랑스런 별을 세노라
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가을 물든 저녁놀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가을 물든 저녁놀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Sop.허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