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며칠밖에 남지 않았는데
들어 올 돈은 잰걸음으로 걸어오고,
이 달에 빠져 나 갈 돈만은 어찌 그리 뜀박질 치며 달아나는지.,(쩝,~)
채워도 채워도
아무 소용없는 빈통장을 쳐다보며
막걸리 한 잔 또 한 잔 - 어느새 한 병을 다 마셔 버렀다
내일은 또 얼마나 채워 지려나 ..??
- # -
세월이 지긋한 남자를 만나주는 여인들의 첫번째 관심사항은
돈지갑이 얼마나 두둑한지 얄팍한지를 제일 먼저 살펴보는 거 라는데
날 만나자는 쪽지 한 장 날아들지 않는 걸 보면
맞기는 맞는 말 같기도 하다
빈 지갑에 신문지라도 꾸겨 넣어볼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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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으면 잘 생기기라고 했어야
가느다란 희망이라도 있으련만
3 층에서 떨어진 메주도 아니고 이게 뭔 몰골인지
늙어가면서도 분하긴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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