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 지만
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 없다.
온 힘을 다하여 삶을 사랑했을까
마음을 다하여 오늘을 사랑했을까.
낡은 지갑을 펼치면
번듯한 명함 하나 없고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이름도 없는 아쉬움으로
지금까지
무얼하고 살았을까 하는
후회는 또 왜 이리 많은가.
그리움을 다하여
붙잡고 싶었던 사랑의 순간도
사랑을 다하여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중년의 가을 속에 서면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인데
그래
이제 어디로 갈 것인지를 걱정하지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앨범 속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중년의 가을 속에서
그저 오늘이 있어
내일 아름다우리라
그렇게 믿자
그렇게 믿어 버리자.
Jessica -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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