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앗간으로...
저마다 갈길이 바빳던~
해거름 햇살받아
싱그러운 푸르름도~
95년도에 갔을때와 토지 촬영후로
많이 변해있었던,,, 서서방네를 뒤로하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다정한 연인의모습도~
새하얀 목련꽃도
절정을 이루고~
자목련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황혼에 접어든듯한
노부부의 행복한 그네타기 사진좀 담아도될까요? 마냥 쑥쓰러운 여사님 두분 대전에서 오셨다네여~
우물가엔
새하얀 매화도함께~
고택 안 뜰에선 투 머드라?? 에효 걍넘어가여~
따님 손 꼭~잡고 마냥 즐거우셨던 노모께서도 총총히 발거름이 바빠지시던~
우물가 옆벽쪽엔 물을 길어올리던 두레박과 쟁기
씨앗으로 남겨뒀을 수수,조,각양각색의 옥수수도 그림이 되고...
요긴
수세미도 보이네여~
연못을 들여다보니
비단잉어란 놈이 째려보네여, 사진찍히기가 싫은가봅니다~
각양각색의
금붕어,잉어들이 먹이를 주는줄 착각하고 몰려드네여,
허공에 손을 저어보니
입을 쩍~벌리고 언릉 달라네여, 준비두 못했는데...
부엌문옆엔 싸릿대로 만든 광주리와 수세미
조도 보이고 조롱박도 메주도 그림이되고~
가까이보니
예쁜 색깔의 옥수수도 조와 조롱박과 메주도~정겨운 풍경이됩니다.
참 예뻣던 조, 충청도에선 스슥이라고도 했던
사진전에 출품이라도 해볼까...생활속으로 드가서 담아보긴 처음이라서~
고택과
자목련이 자연스레 어울렸던~
돌아 나오는 길에
황토로 예쁜 색을낸 갖가지 모자들 정말 예쁘죠~
우측으로 보였던
소나무 삼형제를 끝으로
시간이 좀더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주 늦은시간에 귀가길로 올랐네여~~~^^*
Valse Fontanac - Victor C Huy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