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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판댁을 찿아...

봄날 아침에.. 2012. 4. 8. 19:20

 

 물레방앗간으로...

저마다 갈길이 바빳던~

  해거름 햇살받아

 싱그러운 푸르름도~

 95년도에 갔을때와 토지 촬영후로

 많이 변해있었던,,, 서서방네를  뒤로하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다정한 연인의모습도~

 새하얀 목련꽃도

 절정을 이루고~

 자목련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황혼에 접어든듯한

 노부부의 행복한 그네타기 사진좀 담아도될까요? 마냥 쑥쓰러운 여사님 두분 대전에서 오셨다네여~

 우물가엔

새하얀 매화도함께~

 고택 안 뜰에선 투 머드라?? 에효 걍넘어가여~

 따님 손 꼭~잡고 마냥 즐거우셨던 노모께서도 총총히 발거름이 바빠지시던~

 우물가 옆벽쪽엔 물을 길어올리던 두레박과 쟁기

 씨앗으로 남겨뒀을 수수,조,각양각색의 옥수수도 그림이 되고...

  요긴

 수세미도 보이네여~

 연못을 들여다보니

 비단잉어란 놈이 째려보네여, 사진찍히기가 싫은가봅니다~

 각양각색의

금붕어,잉어들이 먹이를 주는줄 착각하고 몰려드네여,

 허공에 손을 저어보니

입을 쩍~벌리고 언릉 달라네여, 준비두 못했는데...

 부엌문옆엔 싸릿대로 만든 광주리와 수세미

조도 보이고 조롱박도 메주도 그림이되고~

 가까이보니

예쁜 색깔의 옥수수도 조와 조롱박과 메주도~정겨운 풍경이됩니다.

 참 예뻣던 조, 충청도에선 스슥이라고도 했던

 사진전에 출품이라도 해볼까...생활속으로 드가서 담아보긴 처음이라서~

 고택과

 자목련이 자연스레 어울렸던~

 돌아 나오는 길에

 황토로 예쁜 색을낸 갖가지 모자들 정말 예쁘죠~

우측으로 보였던

소나무 삼형제를 끝으로

시간이 좀더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주 늦은시간에 귀가길로 올랐네여~~~^^*

 

 

Valse Fontanac - Victor C Huynh